단양 ‘석회석 푸대접’ 반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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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2,381회 작성일 23-09-18 21:55본문
[2012년 8월 12일 '충청투데이' 기사입니다.]
석회암은 아름답고 유용한 광물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단양지역에서 이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요즘 단양에서는 단양의 대표적 광물인 석회암 다시 보기에 대한 여론이 일고 있다.
주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일부 잘못된 인식으로 석회석, 나아가 석회암 매장량이 풍부한 단양 북부지역이 통째로 평가절하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인식의 시발점을 찾아 올라가면 60~70년대 단양에서 붐이 일기 시작했던 시멘트 산업에서 촉발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시멘트 산업은 원료 채취를 위해 산을 허물었고 제작과 운반 과정에서 분진을 사방에 날렸기 때문에 사람들 뇌리에 ‘석회암은 나쁜 먼지’라는 공식이 고착화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늘날 객관적인 시각에서 살펴보면 경관적 측면, 인간 삶에 유용한 측면에서 석회암은 지구상의 모든 암석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암석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견해다.
청정단양의 비경은 많은 부분 석회암에 의지하고 있으며 단양팔경의 핵심인 도담삼봉과 석문도 석회암으로 구성됐다. 또 석회암 대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동굴이다. 남한지역 1000여 개 동굴 가운데 단양에 181개가 분포하고 있다. 단양지역 남한강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바위절벽 또한 석회암이 빚어 놓은 걸작들이다.
단양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관계자들은 “연구소 우수 인재들이 모여 석회암의 고부가가치 활용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데 이것은 석회암과 맥락을 같이한다”며 “지역 발전과 단양의 매력 상승을 위해 석회암 다시 보기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